이웃님들, 안녕하세요.
혹시 사랑스러운 손주에게서 영상통화가 걸려오면 반가움보다 "어머, 내 얼굴 왜 이래?" 하고 당황부터 하신 적 없으신가요?
소파에 편하게 누워 있다가 무심코 받은 전화기 화면 속에, 평소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고 칙칙해 보이는 내 모습이 비칠 때면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거나 황급히 전화를 끊고 싶어지곤 합니다. 분명 손주 얼굴은 보고 싶은데,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일까 봐 망설여지는 그 마음, 정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 보여줘요!"라는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웃으며 답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복잡한 장비나 어려운 기술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화사하고 생기 있게 손주를 맞이하는 확실한 방법을 선물해 드릴게요. 이 글을 다 읽으실 때쯤이면, "빨리 전화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실 거예요.

가장 기본이지만 90%가 놓치는 '렌즈' 이야기
본격적인 각도와 필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정말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팁 하나를 먼저 드려야겠어요. 혹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렌즈, 닦고 계신가요?
우리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용합니다. 통화하면서 얼굴의 유분이 묻기도 하고, 지문이 덕지덕지 묻어있기도 하죠. 렌즈가 뿌연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각도를 잡아도 화면이 흐릿하고 안개 낀 것처럼 나와요. 이게 우리를 더 늙어 보이게 만든답니다.
영상통화를 받기 직전, 옷소매나 부드러운 천으로 렌즈를 '쓱쓱' 두 번만 닦아주세요. 이것만으로도 화질이 선명해지고,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핸드폰을 들어 렌즈를 확인해 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팔만 살짝 들어도 턱선이 살아나는 각도의 비밀
이제 깨끗한 화면이 준비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각도'를 맞출 차례입니다.
많은 이웃님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배꼽 근처나 무릎에 두고 고개를 숙여서 통화를 하십니다. 하지만 이 각도는 얼굴 살이 아래로 쏠려 보이게 하고, 없던 이중턱도 만들어내는 최악의 각도랍니다.
1. 시선보다 약간 높게 들기 스마트폰을 눈높이보다 아주 조금, 약 10cm 정도만 위로 들어주세요. 팔이 조금 아플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눈은 더 커 보이고 턱선은 갸름해집니다.
2. 고개는 당기지 말고 살짝 내밀기 거북목처럼 쭉 빼라는 것은 아니지만, 턱을 가슴 쪽으로 너무 당기면 목주름이 접혀 보일 수 있어요.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살짝 내미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아보세요.
3. 빛을 등지지 마세요 (역광 금지) 창문을 등지고 앉으면 내 얼굴은 새까맣게 나오고 배경만 환하게 나옵니다. 반대로 창문을 바라보고 앉으세요. 자연광은 그 어떤 비싼 조명보다 우리 피부를 화사하고 뽀얗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반사판입니다. 밤이라면 방의 형광등이 내 머리 바로 위에 있는 것보다, 내 얼굴 앞쪽에서 비추도록 위치를 잡아보세요.

카카오톡 페이스톡의 숨겨진 '마법 지팡이' 활용법
"아유, 나는 화장도 안 했는데 어떻게 예쁘게 나와?"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기술의 힘이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이웃님들이 손주와 통화할 때 쓰시는 '카카오톡 페이스톡'에는 정말 고마운 기능이 숨어 있답니다.
통화가 연결된 화면을 터치해 보면, 하단이나 측면에 '마법 지팡이' 모양이나 '필터' 아이콘이 보일 거예요. 이걸 누르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1. 뽀샤시 효과 (보정 필터) 필터 메뉴 중 '뷰티' 혹은 꽃 모양 아이콘을 선택해 보세요. 피부 톤을 밝게 해주고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려줍니다. 너무 과하게 설정하면 인위적일 수 있으니, 슬라이드 막대를 중간 정도로만 맞춰도 10년은 젊어 보인답니다.
2. 손주가 자지러지는 '스티커' 놀이 이게 정말 핵심 꿀팁인데요. 필터 옆에 있는 동물 모양이나 캐릭터 아이콘(이펙트)을 눌러보세요. 내 얼굴에 고양이 귀가 생기기도 하고, 선글라스가 씌워지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이웃님 한 분은 평소에 손주와 통화하면 "밥 먹었니?" "공부 잘하니?" 하고 할 말이 없어 어색했는데, 이 고양이 필터를 쓰고 "야옹~ 할머니 고양이다!" 하고 전화를 받으셨대요. 그랬더니 손주가 깔깔대고 웃으면서 통화를 30분이나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기능은 단순히 예뻐 보이는 것을 넘어, 손주와 눈높이를 맞추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훌륭한 소통 도구가 됩니다.

자신감 있는 미소가 최고의 화장입니다
이렇게 각도를 잡고, 필터를 씌우고 나면 화면 속 내 모습이 훨씬 낯설지 않고 고와 보일 거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화면 너머 손주를 바라보는 이웃님의 '사랑 가득한 눈빛'입니다.
주름이 좀 보이면 어떤가요? 그건 그만큼 열심히 살아온 훈장인걸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작은 팁들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으신다면, 화면을 피하지 않고 아이의 눈을 더 오래, 더 다정하게 바라봐 주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는 영상통화할 때 참 신세대 같고 멋져!"라는 말을 듣는 상상을 해보세요. 아이들은 밝고 환한 모습의 조부모님을 보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통화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될 거예요.
오늘 저녁, 혹은 이번 주말에는 망설이지 말고 먼저 영상통화를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할미가 재미있는 거 보여줄까?" 하면서 귀여운 스티커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화면 너머로 들려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벌써 들리는 듯합니다.
이웃님들만의 영상통화 에피소드가 있나요? 혹은 가장 반응이 좋았던 필터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도 이웃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영상통화잘나오는법 #손주영상통화 #시니어스마트폰교육 #페이스톡사용법 #카카오톡필터 #할머니영상통화 #할아버지영상통화 #스마트폰꿀팁 #비대면가족모임 #영상통화각도 #시니어라이프 #손주사랑
'관심 >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 겨울철 돌연사 막는 기상 직후 5분의 기적 (0) | 2025.12.19 |
|---|---|
| 지갑 없이 나왔는데 병원 가야 한다면? 신분증, 폰 안에 1분 만에 넣는 법 (0) | 2025.12.12 |
| 임영웅 가수의 1등을 위해, 스마트폰 투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웃님들을 위한 쉬운 가이드 (0) | 2025.12.10 |
| 이불 속에서도 손발이 시려 잠 못 드는 당신, '이 차'로 체온 1도 올려보세요 (0) | 2025.12.04 |
| 법 전공자도 아닌데 6개월 만에? 직장인 동차 합격을 만든 '선택과 집중' 공부법 (0) | 202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