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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꿀팁

연 100만원 아끼는 제로웨이스트 꿀팁 7가지

by 야무진 수성댁 2025. 9. 10.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집 보러 다니랴, 계약서 쓰랴 정신없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돈 아끼는 재미에 푹 빠진 15년 차 부동산 중개사, 친한 언니 수성댁입니다. 😉

얼마 전에 신혼부부 손님 집을 보러 갔는데, 세상에… 주방 한편에 배달음식 용기가 에베레스트산처럼 쌓여있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딱 드는 생각이 ‘저거 다 돈인데… 그리고 저 쓰레기는 다 어쩔 거야!’ 였죠. (물론 손님께는 세상 인자한 미소만 지어드렸습니다. 호호)

많은 분들이 ‘제로웨이스트’나 ‘친환경’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고,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유난스러운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제가 몇 년 동안 부동산 일 하면서 수백, 수천 개의 집을 드나들고, 또 저희 집 가계부를 엑셀로 정리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지구를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 지갑을 구하는 것이다!”

네, 맞아요. 환경보호가 바로 최고의 ‘짠테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난 1년간 100만 원 넘게 아낄 수 있었던, 아주 쉽고 짠내 나는 ‘짠테크형 제로웨이스트 꿀팁’을 탈탈 털어드리려고 합니다. 커피 한 잔 타 오셔서 편하게 수다 떤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Part 1. 부엌에서 줄줄 새는 돈, 이렇게 막으세요!

가계부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식비! 바로 이 부엌에서부터 짠테크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어렵지 않아요, 딱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1. 배달용기, 최고의 정리함으로 변신!

저희 남편이요, 온갖 잡동사니를 서랍에 쑤셔 넣는 버릇이 있거든요? 하루는 정말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마침 떡볶이를 시켜 먹고 남은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딱 들어오는 거예요. 깨끗하게 씻어서 남편 서랍에 넣어주고 "여보, 이제 충전기는 여기, 건전지는 저기!" 하고 정해줬더니… 글쎄,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던데 서랍이 아직도 멀쩡해요!

  • 꿀팁: 찜닭이나 족발 시키면 오는 칸막이 있는 용기 있죠? 이건 정말 최고의 칸막이 정리함이에요. 못, 나사 같은 공구 정리함이나 아이들 학용품 정리함으로 딱입니다. 버리면 쓰레기, 씻으면 공짜 정리함! 이걸로 정리함 살 돈 몇 만원은 가뿐하게 아꼈네요.

2. 자투리 채소, '만능 육수 팩'으로 부활시키기

요리하다 보면 양파 껍질, 당근 꽁다리, 파뿌리… 이런 자투리 채소들 꼭 나오잖아요. 예전엔 생각 없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는데, 이게 다 돈이더라고요.

  • 실천법: 지퍼백 하나를 ‘육수 재료용’으로 정해놓고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자투리 채소가 생길 때마다 씻어서 바로 얼리는 거예요. 어느 정도 모이면 멸치, 다시마 몇 개 넣고 푹 끓여보세요. 시판 육수 팩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이 나요. 이걸로 1년에 육수 팩 값 5만 원은 아낀 것 같아요.

3. 일회용 비닐 대신 '이것', 1년에 10만원이 굳네?

마트 갈 때 장바구니는 다들 챙기시죠? 근데 채소나 과일 담는 속 비닐은 무심코 쭉쭉 찢어 쓰게 되더라고요. 이게 쌓이면 한 달에 종량제 봉투 값만 만만치 않아요.

  • 대안: 저는 **면으로 된 ‘프로듀스 백(produce bag)’**을 여러 개 사서 장바구니에 넣어 다녀요. 양파도 넣고, 사과도 넣고! 집에 와서는 그대로 냉장고 야채 칸에 쏙 넣으면 되니 편하고요. 무엇보다 종량제 봉투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계산해보니 이걸로만 1년에 10만 원 가까이 아꼈더라고요.

Part 2. 욕실과 세탁실, 돈 먹는 하마 소탕 작전!

알록달록 예쁜 용기에 담긴 각종 세제와 샴푸들. 사실 우리에겐 이렇게 많은 종류의 화학제품이 필요 없답니다. 딱 3가지만 있으면 청소 끝, 빨래 끝이에요!

4. 천연 세제 삼총사만 있으면 만사 OK!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인터넷에서 대용량으로 사두면 1년은 족히 써요.

  • 흰 빨래 삶을 때: 과탄산소다
  • 기름때, 찌든 때 청소: 베이킹소다
  • 물때, 소독, 섬유유연제 대용: 구연산

처음엔 좀 번거로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화장실 선반이 깔끔해져서 속이 다 시원해요. 각종 락스, 곰팡이 제거제, 섬유유연제 살 돈 굳으니 통장도 행복해하고요.

5. 헌 수건의 화려한 변신, 발매트 & 행주 만들기

낡고 뻣뻣해진 수건,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 저희 집은 낡은 수건을 버려본 기억이 없어요.

  • DIY: 반으로 잘라서 가장자리를 박음질하면 호텔 발매트 부럽지 않은 뽀송한 발매트가 돼요. 흡수력이 끝내주거든요. 더 작게 잘라서 주방 행주나 걸레로 쓰면 딱이고요. 헌 옷으로 발매트 만들 돈 아끼고, 행주 살 돈 아끼고! 이게 바로 창조 경제 아니겠어요?

Part 3. 슬기로운 소비 습관, 앱테크와 교통비 절약

제로웨이스트는 '안 쓰는 것' 만큼이나 '현명하게 쓰는 것'도 중요해요.

6. 알뜰교통카드, 안 쓰면 정말 바보!

저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임장 활동 다닐 때가 많은데요. 알뜰교통카드는 정말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앱테크라고 생각해요. 걷고, 대중교통 타면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는데 이게 월 최대 3만 원까지 환급되거든요. 환경도 지키고, 걷기 운동도 하고, 교통비까지 아끼니 일석삼조!

7. 안 쓰는 물건은 '당근'으로 제2의 인생을!

"언젠가 쓰겠지" 하고 쌓아둔 물건들, 그거 다 먼지 쌓이는 자리세 내고 있는 거예요. 3개월 이상 안 쓴 물건은 과감하게 '당근'에 올려보세요.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고, 나에겐 쏠쏠한 용돈이 된답니다. 자원을 순환시키는 것, 이것도 정말 중요한 제로웨이스트의 한 방법이에요.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별거 없죠? 제로웨이스트는 히말라야 등반이 아니라 우리 집 뒷산 오르는 것과 같아요.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배달음식 용기 한 번 헹궈서 양말을 정리해보는 것, 양파 껍질을 냉동실에 넣어보는 것. 그 작은 실천이 모여 1년에 100만 원이 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한 환경이 된답니다.

혹시 이웃님들만 알고 있는 '짠내 나는 제로웨이스트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마구마구 공유해주세요! 우리 같이 쏠쏠하게 돈도 아끼고 지구도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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